P2P금융기업 렌딧이 새로운 방식의 P2P 투자 서비스인 ‘렌딧 포트폴리오 2.0’을 오픈했다.
렌딧 포트폴리오 2.0은 투자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주고,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가 자유롭게 개별 채권을 조정해 투자할 수 있는 실시간 자동분산투자 시스템으로 포트폴리오는 예상 연수익률과 예상 손실률에 따라 안정추구형, 균형투자형, 수익추구형의 3가지 형태로 추천되어 제공된다.
렌딧 포트폴리오 2.0의 가장 큰 특징은 투자의 자유도가 현격히 높아졌다는 점이다. 투자자는 3가지 맞춤형 포트폴리오 중 하나를 선택한 후 개별 채권을 살펴 보며 빼거나 투자 금액을 조정하며 완벽하게 개인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스스로 구성할 수 있다. 이 때 채권별 최소 투자금액은 1만원이며, 최대로는 채권별 모집 금액의 10%까지 투자금을 설정할 수 있다. 이렇게 구성한 하나의 포트폴리오 당 최대 투자 금액은 1억원이다.
투자자가 원한다면 언제든 상시로 투자할 수 있게 된 점도 크게 달라진 점이다. 전문가가 일일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해 만들어 내던 포트폴리오 구성이 완전히 자동화 되었기 때문이다. 또한 매일 집행되는 대출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실시간으로 수십 건 이상의 대출 채권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투자 위험도를 충분히 분산할 수 있게 되었다. 반면, 이제까지는 일정 기간 동안 집행된 채권을 매월 1회 꼴로 모아 투자 모집을 진행해 왔다.
투자가 상시 오픈되게 변경됨에 따라 매월 1회 일괄 지급되던 원리금도 각 채권의 상환일에 맞춰 매월 3회 지급으로 변경되었다. 기존에 세전 기준으로 공개되었던 ‘예상투자수익률’은 보다 투명한 수치인 ‘실질수익률’로 바뀌었다. 예상투자수익률에 실질 세율과 예상 손실율, 서비스 이용료 등을 반영한 수치다. 투자금의 0.05%를 적립한 후 현금처럼 투자에 다시 이용할 수 있는 렌딧 포인트도 새롭게 탄생했다.
렌딧 포트폴리오 2.0은 렌딧이 최근 개발 완료한 실시간 자동분산투자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다. 렌딧이 약 1년 동안 포트폴리오 방식으로 투자를 모집하며 이루어진 70여 만 건의 분산투자 데이터를 분석 적용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. 기존에 운영했던 포트폴리오 투자를 완전히 자동화 해 개발한 시스템이다.
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“렌딧에서 이루어진 70여 만 건의 분산투자는 국내 P2P 업권 전체에서 이루어진 분산투자 건 수 보다도 2배 정도 많은 수치로 투자자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데이터라고 판단했다”며, “국내 최초로 P2P 포트폴리오 투자를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해 온 렌딧이 이번 포트폴리오 2.0을 선보이며 한 발 더 앞서가게 되었다.”고 밝혔다.
한편 렌딧은 매일 오후 1시 새로운 대출 채권을 오픈할 예정이다. 새롭게 추가되는 대출 채권과 투자 모집이 완료된 대출 채권은 실시간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에 반영되게 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