꽃배달 O2O 스타트업 원모먼트가 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탈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.
지난해 9월 설립된 원모먼트는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른 꽃배달 주문이 가능하도록 한 O2O 서비스다. 전문 플로리스트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다양한 플라워 상품들을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선보이고 있다.
이번 투자를 이끈 본엔젤스 윤종일 파트너는 “원모먼트는 꽃 선물 시장이라는 감성적인 영역과 데이터 분석 기술의 결합을 잘 끌어낸 팀”이라며 “도시 농업에 대한 관심과 경험을 바탕으로 꽃 선물 문화를 일상화시키고자 노력하는 팀의 진정성이 느껴졌다”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.
박건태 원모먼트 대표는 “각종 기념일이 임박해 미처 꽃이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20~30대 남성들의 꽃다발 주문 비율이 가장 높은 편”이라며 “이번 투자를 통해 꽃에 익숙하지 않은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에게 꽃을 선물하고 받을 때의 감동과 행복을 전하고 싶다”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