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세대학교(총장 서승환)는 IBM(한국IBM 사장 원성식)과 함께 ‘IBM 양자 컴퓨팅 데이터 센터’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.
연세대가 국제캠퍼스에 조성 계획 중인 연세 사이언스 파크(YSP)에 센터가 설립되면, 한국은 미국, 독일, 일본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IBM 퀀텀 시스템 원 양자 컴퓨터가 설치된 IBM 양자 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는 국가가 된다.
새로운 협력 관계에 따라 연세대와 IBM은 양자 컴퓨팅에 대한 학술 연구, 양자 컴퓨팅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, 산업 내 필요한 양자 컴퓨팅 자원 제공 등 양자 컴퓨팅 연구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.
또한 연세대는 국내 산학연을 연결하는 IBM 퀀텀 허브로서 기업, 대학, 연구소, 의료 기관, 스타트업, 정부 기관 등 양자 컴퓨팅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도 조직들과 협업을 위한 양자 컴퓨팅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.
이를 통해 국내 양자 컴퓨팅 교육과 연구, 양자 컴퓨팅 활용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. 궁극적으로 한국이 반도체, 전자, 자동차 기술 산업에서 이룬 성공에 이어 차세대 국가 양자 기술 역량을 개발하고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.
이에 연세대는 포춘 500대 기업, 스타트업, 학술 기관, 연구소 등 170여 개 회원사로 구성된 글로벌 커뮤니티인 IBM 퀀텀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된다. 네트워크 및 IBM 퀀텀 팀은 양자 컴퓨팅이 금융, 에너지, 화학, 재료 과학, 최적화 및 머신러닝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함께 연구한다. 국내에서는 성균관대, 삼성종합기술원, KAIST 등이 IBM과 양자 컴퓨팅 연구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. 연세대와 IBM은 국내 양자 컴퓨팅 생태계의 보다 광범위한 확대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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